80~90년대 런던 & 파리의 스트리트 패션, ‘STREET MAGAZINE 아카이브 세트’

‘레트로’ 열풍은 과연 언제쯤 사그라들까? 아카이브(Archive)라는 단어와 함께 80~90년대에 부흥한 다양한 문화와 갖가지 제품에 관련한 이미지가 웹, 소셜미디어를 통해 쉴 새 없이 떠돌고, 오랫동안 묵혀진 물건을 두 눈으로 보게 되는 일 역시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90년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지났던 이들에게는 이러한 레트로, 아카이브 이미지를 추억 속의 한 장면으로 회상할 수 있겠으나 지금 여러 영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Z세대에게는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올 것이다.

덕분에, 과거의 패션 매거진 또한 과거 그들이 공들여 완성한 화보, 기사 등을 디지털로 옮겨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전 본 매거진을 통해 소개한 일본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스냅 매거진인 후루츠(FRUiTS)와 튠(TUNE), 스트리트 매거진(STREET MAGAZINE)이 이러한 움직임을 충실히 따르는 중으로 2021년을 맞이해 페이퍼 매거진과 e북, 두 가지 포맷을 활용해 자사의 아카이브를 계속해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2021년을 맞이해 파리 패션 위크(Paris Fashion Week), 런던의 스트리트 스냅을 다룬 스트리트 매거진 아카이브 세트를 판매한다. 위 세 매거진의 제작자인 아오키 쇼이치(Shoichi Aoki)가 직접 큐레이팅, 8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파리와 런던의 패션 스타일을 망라한다. 더불어, 85년과 96년 사이 런던의 스트리트 스냅을 촬영한 스트리트 매거진 303호는 오는 1월 21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80년대와 90년대 상징적인 패션을 망라한 스트리트 매거진 아카이브 세트는 페이퍼 매거진은 195달러, e북 전용은 65달러에 판매 중이다. 무료로 배포하는 303호만 하더라도 179페이지 달하니 이 역시 꼼꼼하게 살펴보자.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면 확인할 수 있다.

street-eo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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