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라이터 FUTURA, The North Face에 소송을 제기하다

197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왕성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그래피티 신(Scene) 내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자리 잡은 푸추라(FUTURA). 그래피티와 더불어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한 그는 나이키(Nike)와 슈프림(Supreme), 오프 화이트(OFF-WHITE) 등 각종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이에게 그 이름을 알렸다.

이렇듯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내며, 적지 않은 업적을 남긴 아티스트 푸추라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에게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2일 제기한 소송의 전말은 지난 2019년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자사의 신소재 라인 퓨처라이트(FUTURELIGHT™)의 로고가 푸추라 본인의 원자(Atom) 그래픽과 상당한 유사성을 보인다는 것. 더불어, 퓨처라이트라는 단어 또한 자신의 예명 푸추라와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푸추라는 캘리포니아 중앙 지방 법원에 노스페이스가 현재 판매 중인 모든 퓨처라이트 제품을 회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요청했다. 현재 노스페이스는 이러한 푸추라의 소송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과연, 실제 노스페이스가 푸추라의 원자 로고에 특별한 영감을 받았을까?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계속해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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