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 문화를 다루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 전시, ‘Sneakers Unboxed : From Studio To Street’

패션 아이템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독자적인 문화, 그리고 새로운 자본의 흐름을 만들어낸 운동화. 매일 쏟아져 나오는 한정판 스니커와 이를 구하려는 수많은 컬렉터, 스탁엑스(StockX)를 필두로 한 여러 리셀 플랫폼의 등장, 그리고 소더비(Sotheby’s)와 같은 명망 높은 경매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스니커는 현시대 운동화라는 상품이 어떤 위상을 보이는지 증명하는 극명한 사례다.

과연 어떤 스니커가 지금의 거대한 스니커 마켓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까? 이에 대한 답으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the Design Museum)은 스니커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와 함께 ‘Sneakers Unboxed : From Studio To Street’이라는 전시회를 연다. 200 켤레 이상의 빈티지, 현대 스니커 전시는 물론 스니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스니커 모델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아디다스(adidas)가 선보인 스니커 제작 로봇인 ‘Futurecraft.Strung’을 전시한다.

‘Sneakers Unboxed : From Studio To Street’은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이 된 스니커, 이에서 파생한 하위문화 등 스니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다룬다. 직접 방문하는 일은 어렵겠지만, 위 사진을 통해 세상을 바꾼 몇 가지 스니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는 있을 것. 전시는 오는 5월 21일부터 진행, 전시회에 관련한 도록을 판매하고 있으니 전시가 궁금하다면, 이를 구매해봐도 좋겠다.

the Design Museum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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