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 Ferrari, 첫 런웨이 공식 데뷔

수십 년간 브랜드 앰블럼 중심의 제품군을 내놓으며 의류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해온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최근 2년간 이러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019년, 이탈리아 기반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2020년 2월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리처드 밀레(Richard Mill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6월 13일, 대망의 정식 컬렉션을 공개한 것이다. 본 컬렉션을 전두 지휘한 아르마니의 전 헤드 디자이너 로코 리아논(rocco-iannone)은 제작과정이 자동차 뼈대를 깎고 각 부품을 조립하는 것과 비슷했다며 각 디자인 요소에 명확하고 실용적인 목적을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탄생한 컬렉션은 엠블럼 로고 플레이에 무게가 실렸던 기존의 제품군과는 달리 브랜드의 특징적인 칼라 팔레트, 관능적인 곡선, 각 부품의 접합부를 강조한 듯한 테이핑으로 마무리되었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게이밍 E –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브랜드의 최근 행보를 염두해 게임 속 판타지 테마의 미학까지 반영했다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페라리는 브랜드 다각화를 취지로 런웨이 쇼를 선보임과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콘셉 스토어와 레스토랑 또한 오픈했다. 하단의 갤러리를 통해 스토어 내부와 레스토랑 전경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사이트에 방문해보자.

Ferrari 공식 웹사이트
Ferrari Style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WWD / Ferrari / de zeen Paola Pans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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