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Rodarte, 미국 싱어송라이터 Tom Petty의 [Wildflowers]에 영감을 얻은 협업 컬렉션 공개

2017년, 6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싱어송라이터 톰 페티(Tom Petty)를 기리기 위해 그의 밴드 동료들은 1994년에 발매한 앨범 [Wildflowers]를 70곡에 달하는 트랙리스트로 구성해 작년에 재발매했다. 이어 최근에는 미국의 패션 브랜드 로다테(Rodarte)가 [Wildflowers]에 영감을 얻은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다테의 창립자 케이트 멀레비(Kate Mulleavy), 라우라 멀레비(Laura Mulleavy) 자매는 톰 페티의 딸인 아나킴 바이올렛(Annakim Violette)과 아드리아 페티(Adria Petty) 자매와 협력해 티셔츠와 긴팔 셔츠, 바지 등을 공개하며 앨범의 재발매를 기념한다. 

아나킴 바이올렛은 소식을 전하며 “해당 컬렉션은 우리 아버지가 뽐냈던 6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내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들이 아버지의 음악에 영향받아 예술과 비교될만한 의류를 만드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또한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열정으로 넘쳤던 작업이며 아드리아와 함께 사랑하는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성원으로 보답할 기회를 가져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라며 덧붙였다.

톰 페티와 로다테의 명성에 걸맞게 컬렉션의 모델로 참여한 인원들 또한 화려한데, 조안나 뉴섬(Joanna Newsom),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의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r), 와이즈 블러드(Weyes Blood)의 나탈리 로라 메링(Natalie Laura Mering), 킬로 키위(Kilo Kish), 스타크롤러(Starcrawler)의 애로우 드 와일드(Arrow de Wilde),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FKA Twigs), 내스티 체리(Nasty Cherry)의 가브리엣(Gabbriette) 등이 컬렉션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Tom Petty 인스타그램 계정
Rodart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Daria Kobayashi R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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