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스트리트 패션 신(Scene) 내 소문이 무성했던 슈프림(Supreme)의 14번째 스토어가 독일 베를린으로 낙점, 많은 이가 고대하던 스토어 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시간 11월 11일에 오픈하는 슈프림 베를린 스토어는 베를린의 중심인 미테 지구의 토어슈트라세(Torstraße)에 위치하며, 내부는 슈프림 라파예트 스토어와 유사한 구조를 띤다.
흰색으로 칠해진 깔끔한 내벽과 더불어 높은 천고를 자랑하는 베를린 스토어는 카운터 뒤편을 각종 아트워크와 스케이트보드 데크로 장식했고, 비디오를 재생할 LCD 패널 또한 마련했다. 더불어, 천장에 전투기 조형물을 설치, 측면 벽에서는 오래전부터 슈프림과 협력한 뉴욕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라멜지(RAMM:ΣLL:ZΣΣ)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슈프림은 새로운 스토어의 오픈마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박스 로고 티셔츠를 발매한다. 슈프림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슈프림 팬 계정이 이미 베를린 스토어 오픈 기념 티셔츠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면 올리브 컬러의 박스 로고와 함께 스토어 주소, 그리고 행운을 빈다는 뜻의 독일어 ‘Alles Gute’가 적힌 디자인으로 후면을 마무리했다.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의 슈프림 인수 후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한 지금, 과연 슈프림의 15번째 스토어는 어디가 될지. 계속해 주시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