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Air’ 슈즈, Craig Green 22AW 컬렉션 들여다보기

크레이그 그린(Craig Green)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22AW 런웨이 쇼에 등장한 ‘Inflatable Boot’의 또 다른 디테일 컷을 공개했다. 나막신을 떠올리게 하는 나뭇조각과 발 전체를 감싸는 라텍스 몸체 그리고 안에 공기를 채워 넣을 수 있는 펌프까지. 나무, 공기, 라텍스 등 어느 것 하나 미래적 요소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머나먼 미래의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크레이그 그린의 신선한 작품이다. 그동안 컬렉션에 자주 모습을 보였던 ‘끈’과 실험적 소재를 이용해 완성한 디자인도 그렇지만 펌프를 매달 수 있도록 만들어둔 부분 역시 실용적 패션을 놓치지 않은 크레이그 그린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Inflatable Boot’라 할 수 있겠다. 

크레이그 그린과 아디다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SS 시즌, 아디다스의 카만다(Kamanda)와 오즈위고(Ozweego)를 오마주 하며 첫 협업 컬렉션 라인을 선보인 크레이그 그린은 이후로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슈퍼스타(Superstar)와 삼바(Samba)를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는가 하면, 이번 시즌에는 스탠 스미스(Stan Smith)와 부스트(BOOST)를 통해 그 비현실적이고도 실험적인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 

캐주얼한 트랙 팬츠에도, 깔끔한 청바지에도 제격일 것 같은 ‘Inflatable Boot’. 무슨 이유에선지 비가 쉴 새 없이 내리는 장마철 장화가 생각나는 신발이지만 언제 어디서든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싶다면 크레이그 그린의 22AW 컬렉션 출시일을 기다려보자. 

Craig Gree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