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Jordan 1의 디자이너 Peter Moore, 78세의 나이로 별세하다

스니커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새긴 스니커 디자이너 피터 무어(Peter Moore)가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77년 외부 디자이너로 나이키(Nike)와 몇 차례의 일을 진행한 뒤 1983년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정식 입사한 그는 에어 조던의 점프맨(Jumpman) 로고와 윙(Wing) 로고를 디자인, 이와 함께 불세출의 명작인 에어 조던 1(Air Jordan 1)과 덩크(Dunk)를 선보이며, 나이키의 호황을 이끌었다.

1987년 나이키를 떠난 후에는 아디다스(adidas)에 입사해 1991년 아디다스 EQT 라인, 그리고 여전히 브랜드의 로고로 사용되고 있는 삼선 로고를 제작했다. 피터 무어의 사망 소식에 조던 브랜드 부사장 하워드 화이트(Howard White)는 조던 브랜드의 영원한 유산을 남긴 아이코닉한 디자이너 피터 무어를 잃게 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언급, 깊은 애도를 표했고, 아디다스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니커 디자이너 그 이상의 영향력으로 지금의 스니커 문화를 한 차원 끌어올린 피터 무어, 편히 영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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