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Paul GAULTIER와 La manso가 보여주는 미래, ‘Cyber’

지난 11월 4일,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새로운 캡슐 컬렉션 ‘사이버(Cyber)’를 공개하며 스페인의 액세서리 브랜드 라 만소(La Manso)와의 협업 소식을 전했다.

1994년 장 폴 고티에가 발표했던 동명의 컬렉션을 재해석한 이번 협업은 모델의 오픈 캐스팅을 시작으로 화려한 도트 그래픽, 그라데이션 컬러 등 ‘사이버’를 시각적, 개념적으로 한 단계 확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곧 다가올 2000년대의 유행을 선도했다고 평가받은 컬렉션을 30년이 지난 지금 Y2K의 부흥에 맞춰 부활시킨 것이다. 

사이버 캡슐 컬렉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브랜드 특유의 과장된 부피감과 눈에 띄는 색상으로 컬렉션의 사이키델릭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 라 만소의 액세서리다. 특히 행성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구 모양 반지와 곤충의 눈 마냥 원 안에 도트 프린팅이 들어가 있는 반지 등 볼드한 액세서리의 과한 레이어링을 통해 컬렉션이 주는 신선하고도 기괴한 느낌을 한층 더한 점도 돋보인다. 112개의 아이템이 출시된 이번 컬렉션에서 액세서리만 19피스에 달한다고.

화려함으로 무장한 두 브랜드의 협업 컬렉션의 전 제품은 현재 장 폴 고티에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며, 액세서리 컬렉션은 라 만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Jean Paul GAULTIER 공식 웹사이트
La Manso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Jean Paul GAULTIER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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