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 Mitchell 작품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인 Louis Vuitton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화가 조안 미첼(Joan Mitchell)의 추상화를 무단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브랜드 앰버서더 레아 세이듀스(Léa Seydoux)가 조안 미첼의 작품 앞에서 카퓌신 핸드백을 메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업로드한 것이 화근. 이에 조안 미첼 재단은 루이비통이 조안 미첼의 작품을 불법으로 복제하여 사용했으며, 재단의 허가 없이 조안 미첼 작품을 브랜드와 상품 홍보에 사용한 광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루이비통은 지난 몇 년간 광고 캠페인에서 조안 미첼의 작품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하기 위해 조안 미첼 재단에 접근해 왔지만, 재단은 작가의 작품 이미지가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는 정책에 따라 이 요청을 수차례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이비통은 이를 무시한 채 캠페인을 진행하여, 조안 미첼의 작품 3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문제가 된 작품은 ‘La Grande Vallée XIV(For A Little While)’, ‘Quatour II’, ‘Edrita Fried’.

세 작품 모두 루이비통의 모회사인 LVMH가 소유한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Monet – Mitchell’ 전시회에 전시된 그림이다. 조안 미첼 재단은 “루이비통이 예술가의 권리를 무시하고 작가의 작품을 금전적 이익을 위해 악용해 유감이며, 캠페인을 즉시 종료하고 이미지를 철회하지 않는 한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Louis Vuitt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Joan Mitchell Foundati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Louis Vuitton, Joan Mitchell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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