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파리 패션 위크에서 착용한 유니크한 3D 프린팅 아이웨어

지난 3월 4일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23 FW 쇼에서 멜로(MLMA)가 착용한 아이웨어가 화제다. 패션쇼에서 종종 게스트들의 독특한 패션은 컬렉션 못지않은 화제가 되곤 한다. 전 세계 패션계의 이목이 쏠리는 연례 이벤트이므로 이는 당연한 지사. 맥퀸 쇼에서도 역시 다양한 셀럽들이 개성 넘치는 옷차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패션을 과시했는데, 멜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룩을 선보였다.

그녀의 룩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독특한 아이웨어. 마치 누군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듯한 이 아이웨어는 엉뚱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의 사실감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아이웨어는 멜로가 직접 디자인하고, 주얼리 아티스트, 3D 프린팅 업체가 함께 제작했다고.

멜로는 자신의 SNS에 이 아이웨어의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엔 자신의 손을 본뜬 섬세한 타투 및 네일아트 디테일, 3D 프린팅 아트 업체 ‘글룩(GLUCK)’의 모델링과 프린트 과정, 그리고 주얼리 아티스트 염지훈이 쥬얼로 아이웨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3D 프린트 기술은 오늘날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3D 프린팅이 아디다스(Adidas), 언더아머(Under Armor)와 같은 대형 브랜드부터 디올(Dior)같은 하이 패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디자인, 제작 기법으로 너르게 각광받는 이유. 3D 프린팅은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기상천외한 아이템들을 실물로 제작하는 자유를 허락한다. 멜로의 아이웨어에 이어 다음엔 또 어떤 아이템이 독특한 상상력으로 특별한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LM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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