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enne Westwood의 상징적 피스를 걸친 바비 인형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상징적인 피스를 착용한 바비 인형이 비비안 웨스트우드 아카이브 계정에 등장했다. 펑크룩으로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나나(NANA)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해당 바비 인형은 대만의 인형 옷 디자이너이자 동명의 브랜드를 이끄는 AUVIEN.S의 작품으로 하트 재킷과 짧은 플리츠 미니스커트, 피쉬넷 스타킹에 파란색 길리 슈즈를 착용한 채 일렉 기타를 뒤로 매고 있는 포즈가 인상적이다.

이뿐 아니라 비비안 웨스트우드 오브 참이 달린 진주 초커, 마찬가지로 오브 로고가 가슴에 수놓아진 클래식 코르셋 그리고 여성용 슈트까지 포함됐다. 특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상직적인 피스 중에서도 가장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87 FW ‘Harris Tweed’ 컬렉션에서 선보인 하트 재킷과 93 FW ‘Anglomania’ 컬렉션에서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이 워킹 중 넘어져 화제가 된 길리 슈즈를 재현한 점은 AUVIEN.S의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한편, SNS에는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이 인형을 구매하고 싶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그들의 상징적인 컬렉션은 재발매해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제품에 대한 환호와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콘 비비안 웨스트우드. 아직 그의 자리를 메꿀 수 있는 패션 아이콘이자 디자이너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수많은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중이다. 

Vivienne Westwoo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Vivienne Westwood Archive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Vivienne Westwood Archives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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