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문화와 스케이트보드를 절묘하게 버무려내며 도쿄 스케이트보드 신(Scene)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에비센 스케이트보드(EVISEN Skateboards)가 일본 고유의 군복과 함께한 23 Summer 컬렉션을 공개했다.
유틸리티 베스트, 그래픽 롱 티셔츠, 버튼다운 반팔 셔츠, 앞치마, 스카프, 대형 비치 타월 등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과거 말단 무사가 착용하던 갓 ‘진가사’, 사무라이의 장검, 그리고 병사들의 목을 보호하던 ‘요다레카케’ 등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룩북으로 탄생했다. 에비센 스케이트보드 특유의 루즈핏 실루엣과 함께 꽃무늬, 얼룩, 체크 등 다채로운 패턴과 색감을 활용한 것이 특징. 무엇보다 스케이트보드 패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캠프캡과 요다레카케, 장검이 함께한 룩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끈다.
과거와 현대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낸 에비센 스케이트보드의 23 Summer 컬렉션은 오는 10일부터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