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켑타(Skepta)의 메인스(MAINS)가 24 SS 런던 패션위크를 통해 런웨이 데뷔를 알렸다.
스켑타가 나고 자란 런던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날카로운 테일러링부터 애슬레저 의류까지, 런던 길거리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였다. ‘메인스 드릴 수트(Mains Drill Suit)’와 같은 정석적인 테일러링 제품군은 물론, 메인스를 상징하는 ‘M’ 로고가 돋보이는 스타디움 재킷을 시작으로 데님 셋업과 오버롤 그리고 흰색 와이셔츠, 넥타이와 함께한 우븐 셋업 등이 컬렉션을 구성했다. 특히, 테니스와 모터사이클을 테마로 한 룩이 대거 등장했는데 모델이 테니스 라켓을 들고 등장하는가 하면, 가죽 바이크 셋업과 함께 헬멧을 옆구리에 끼고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M’ 로고 벨트와 백팩, 하네스 등의 가죽 액세서리 외에도 메인스는 비츠(Beats), 푸마(PUMA), 팀버랜드(Timberland)와의 협업을 통해 헤드폰, 스니커 등 다채로운 컬렉션 의류를 완성했다. 쇼의 피날레에는 스켑타가 그의 딸 리버와 함께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런웨이를 달리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4년 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런웨이 위에 모습을 등장한 스켑타의 메인스. 그 모습을 함께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