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콘셉트로 스케이터뿐만 아니라 많은 패션 피플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뉴욕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Alltimers와 캐나다 몬트리올의 브랜드 Dime이 만나 캡슐 컬렉션 형식의 ‘Alldimers’ 제품군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현시대의 섹시 아이콘,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크루저 보드인데, 단순히 사진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인물의 형태까지 그대로 가져와 더욱 재미있다. 이 유명 배우를 바닥에 갈아버리겠다는 스케이터나 이렇게라도 그를 한번 타보겠다는 여성들에게 매우 좋은 아이템이 될 듯하다.
이런 형태의 크루저 보드는 처음이 아니다. Alltimers는 이전, 미국의 원숙한 여배우인 마리사 토메이(Marisa Tomei)를 본따 만든 크루저 보드를 판매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녀가 출연한 코난 토크쇼에서 크루저 보드가 언급되어 화제가 되기도. 미국의 배우쯤 되면 초상권 정도는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 걸까.
골 때리는 두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만나 라이언 고슬링 데크를 만든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한국으로 치면 타짜 시절의 조승우를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지금쯤 스케이터들은 질투 날 정도로 섹시한 이 배우를 반으로 쪼개버리는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의 유쾌한 협업을 확인해보자. 정식 발표는 오는 15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