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싱가포르 브랜드, OMIGHTY

 

동남아의 선진국가 싱가포르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신비롭다. 동남아시아 쪽에서는 드물게 잘 사는 나라, 상당한 물가, 정돈된 질서의식 등 기존 동남아에 대한 우리의 통념이 통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반전을 주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오마이티(OMIGHTY)라는 여성 의류 브랜드다. 싱가포르의 패션 브랜드라는 생소함과 더불어 참신한 디자인, 그래픽, 텍스트의 삼위일체는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과연 어떤 생각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지, 키치함을 넘어선 웹사이트와 프로덕트의 조화는 뒤통수를 얼얼하게 한다.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는 브랜드지만, 539k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결코 쉽지 않은 숫자. 어떤 의미로는 정말 대단한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격은 티셔츠 기준 한화 오만 원 정도로,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싼 가격도 아니다. 기본적인 의류와 함께 속옷, 액세서리 등 제품 구성도 다양하다. 유명 편집숍인 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 아소스(ASOS)에 입점해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는 사실. 웹사이트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텀블러 계정 역시 흥미로운 콘텐츠로 가득 차있다. H&M, 포에버21 따위의 브랜드가 더는 신선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오마이티를 방문해보자.

OMIGHTY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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