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을에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인 국내 패션 브랜드 블루야드(Blue Yard)가 2017년 구찌(Gucci) 컬렉션에 모습을 비춘 모델, 텍스(Tex)와 함께한 2017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다양한 측면이라는 ‘The Diverse Aspects’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이번 컬렉션 룩북은 그 제목처럼 성별의 경계선을 허무는 젠더리스 이미지로 구성되었다. 솔직히 구찌 모델과 함께했다니 더 호감 가지 않는가? 요상한 스케이트보드와 반항적인 표정의 모델을 내세워 유스 컬처를 표현했다고 설명하는 브랜드가 너무 많은 요즘, 블루야드는 별다른 수식 없이 조용히 유스 컬처 안으로 스며들려고 한다. 신생 브랜드가 고유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건 무엇보다 중요한 일. 관심을 두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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