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H Clothing의 상어 보호 캠페인 컬렉션

매년 1억 마리가량의 상어가 인간에게 죽는다. 산해진미라 불리는 상어 지느러미, 즉 샥스핀이 주원인으로 채취 방법 또한 놀랍도록 잔인하다.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는 부위인 지느러미만을 제거한 채 그대로 바다에 내던지는데, 헤엄을 치지 못하는 상어는 고통을 느끼며 천천히 죽어간다. 패션을 이야기하면서 뜬금없이 상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브랜든 바베지엔(Brendon Babenzien)의 브랜드, 노아(Noah Clothing)에서 이런 잔학한 행위를 반대하기 위한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노아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 런던(Dover Street Market London)에 공간을 얻어 그들이 오래도록 염려한 주제를 가지고 컬렉션을 진행한다. 이에 상어 보호를 목적으로 몇 가지의 흥미로운 제품으로 구성한 컬렉션을 공개, 많은 이에게 경각심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노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에 상어가 겹쳐있는 그래픽을 담은 티셔츠와 후디, 롱슬리브 보더 티셔츠로 이루어진 컬렉션은 빠른 속도로 줄어가는 상어의 개체 수, 야생의 상어를 두려워하면서도 끔찍한 방법으로 상어를 도살하는 인간의 아이러니를 꼬집는다. 수익금의 10%는 영국에 본사를 둔 상어 보호 단체 샤크 트러스트(Shark Trust)에 기부하며, 스티커의 판매 수익 또한 전부 전달할 예정이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여러 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언제나 ‘멋’이 1순위일 것 같지만, 이들이 던지는 메시지, 슬로건은 생각보다 많은 이를 감화할 힘이 있다. 노아의 상어 보호 컬렉션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0일 도버 스트리트 마켓 런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현재 판매 중이다. 이들의 염원이 여러 사람에게 닿길 바라며, 컬렉션을 감상해보자.

Noah Clothing 공식 웹사이트
Dover Street Market London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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