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돌아온 adidas Originals의 클래식 스니커, Campus

깔끔한 스웨이드 바디를 가진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 100년에 가까운 긴 역사 속에서 아디다스(adidas)가 세상에 내놓은 무수히 많은 스니커 가운데 오랜 시간 그 위치를 공고히 하는 캠퍼스(Campus)는 여전히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디다스의 또 다른 클래식 스니커 가젤(Gazelle)에서 뻗어 나온 캠퍼스는 본래 1970년대 초반 토너먼트(Tournament)라는 이름의 농구화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1980년 캠퍼스라는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다. 80년대와 90년대를 걸쳐 힙합 문화가 세계를 덮쳤을 때, 아디다스 또한 스니커 신(Scene)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데, 당시의 유명 힙합 뮤지션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가 캠퍼스를 즐겨 신으며, 대중에게 깊게 각인했다.

힙합 문화로 이름을 알린 캠퍼스는 패션 시장에 더욱 깊게 침투해 클래식 스니커로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일본의 스니커 편집 스토어 미타 스니커즈(Mita Sneakers), 베이프(A Bathing Ape)와의 협업을 비롯해 아디다스에서 독자적인 라인을 진행, 놀라운 혁신을 끌어낸 디자이너 카즈키 쿠라이시( Kuraishi Kazuki)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캠퍼스의 디자인은 많은 스니커 컬렉터에게 호평받으며, 수많은 마니아를 양성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되돌아온 캠퍼스는 오히려 신선하다. 2017년, 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의 새 캠페인 ‘No time to think’는 캠퍼스의 깊은 아카이브에서 끄집어낸 아이코닉한 실루엣에 다양한 소재를 겹합, 누구나 탐낼만한 클래식 스니커를 탄생시켰다. 피그 스킨 누벅, 텍스트를 강조한 스웨이드, 벨루를 활용한 어퍼와 함께, 힐컵의 고리, 토널 슈레이스 등 갖가지 디테일을 추가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캠퍼스 시리즈는 6월 15일 발매됐으며, 오리지널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주요 매장(서울 대학로, 명동, 문정, 이태원, 홍대 / 부산 서면 / 대구 동성로, 경성대, 현대백화점 대구점 / 광주 충장로),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adidas 공식 온라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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