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HITTERS 2017 F/W 컬렉션

국내 수많은 도메스틱 브랜드 중 강렬한 존재감으로 매 시즌 남자다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는 하드히터스(HARDHITTERS)가 이번 17 FW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2011년 처음 등장, 2년간의 휴지기를 거쳐 긴 시간 꾸준히 단련하고 있는 하드히터스는 힙합과 스포츠에서 얻어지는 영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번 2017 F/W 컬렉션에서는 롤렉스를 패러디한 그래픽과 독일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Düre)의 ‘기도하는 손’을 그려낸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하드히터스의 묵직하고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후디, 스웨트팬츠, 나일론 트레이닝 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수많은 브랜드가 처음의 정체성을 희미하게 하는 지금, 특유의 돕(Dope)한 개성을 지켜나가는 하드히터스의 2017 F/W 컬렉션을 주목해보자. 이번 최신 컬렉션의 발매는 바로 내일, 하드히터스의 공식 웹사이트와 각 딜러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래는 하드히터스의 디렉터 김용진과의 짧은 문답이다.

 

하드히터스라고 한다면 역시 강한 남자의 색이 짙게 묻어 나온다프로덕트와 모델룩북 등 이런 여러 가지 요소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이루고 있는데앞으로도 이런 콘셉트를 꾸준히 유지할 생각인가?

하드히터스의 정체성은 스포츠와 힙합이다. 이 기본적인 틀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지금까지 이어온 이러한 콘셉트에 변화를 가져가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프로덕트와 모델, 룩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내가 생각하는 하드히터스의 정체성에서 프로덕트를 제작한 후 이에 알맞은 모델 섭외, 그리고 룩북 콘셉트까지 결정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가 이루어져 하드히터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구성한다.

 

브랜드의 운영과 함께 실크 스크린 작업을 겸하고 있다두 공정을 함께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점이라면?

소규모 브랜드를 운영하면, 분명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내가 가진 실크 스크린 기술로 의류와 스티커 작업을 하며 이러한 부분을 충당함과 동시에 의류의 샘플 작업까지 직접 하니 브랜드 운영에 조금 더 수월한 면이 있다. 여러 그래픽을 작업하며 얻는 영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HARDHITTER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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