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로 변신한 Travis Scott과 Kate Moss

데이즈드 뷰티(Dazed Beauty)는 미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편견에 도전하는 진보적인 뷰티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2018년 9월에 창간된 본 플랫폼은 ‘뷰티’에 관한 독특한 철학을 지향하며 아름다움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데이즈드 뷰티는 마침내 그들의 첫 번째 프린트 이슈(Print issue)를 공개했다. 그들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줘야 하는 첫 번째 이슈, 커버의 주인공은 이미 수많은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래퍼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과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다. 그러나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도전한다는 사명감을 품은 데이즈드 뷰티가 정형화된 커버를 사용할 리가 만무할 터. 데이즈드 뷰티는 이미 아름답고 섹시한 그들을 신화 속 동물인 켄타우로스(Centaur)로 바꿔버렸다.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커버 스토리의 제목은 “익시온의 아이들(The Children of Ixion)”. 마치 게임 캐릭터처럼 말의 하반신을 하고 온몸에 칼을 두른 그들의 모습은 디지털 아티스트 다리오 알바(Dario Alva)와 트래비스 브라더스(the Travis Brothers)의 작품이다.

첫 번째 프린트 이슈의 주제인 ‘뷰티의 미래’ 뿐만 아니라 데이즈드 뷰티의 다양한 면모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커버는 그들의 지향점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신체 굴곡은 덜 보여주고 켄타우로스는 더 보여준다(less contour, more centaur).’는 말장난 같은 캐치프레이즈로 우리 앞에 나타난 데이즈드 뷰티의 ‘이슈 제로(Issue Zero)’. 그들이 펼칠 창의적인 뷰티의 세계를 지켜보자.

Dazed Beaut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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