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PALACE Skateboards x adidas의 SUPERSTAR

매 시즌 꾸준한 협업을 해온 팰리스 스케이드보드(Palace Skateboards)와 아디다스(adidas)가 지난번 소리 소문 없이 묻힌 비운의 오리어든(O’Reardon)을 협업한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스니커 슈퍼스타(Superstar)를 통해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슈퍼스타의 주목할 만한 디테일은 펀칭 가공으로 표현한 측면의 삼선 로고, 힐 탭의 팰리스 트라이퍼그 로고 그리고 텅이다. 기존 슈퍼스타의 아이코닉한 텅을 트라이퍼그 로고과 P 스틱맨 로고의 결합으로 구성했다. P 스틱맨은 이전 18 Autumn 컬렉션에서 처음 사용한 이미지로 이 결합 로고의 하단부에 적힌 ‘Never gets old.’라는 문장을 통해 슈퍼스타의 늙지 않는 클래식함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협업 영상은 예전부터 팰리스 스케이트보드 영상에서 보여준 그들의 엉뚱한 스타일이 묻어있다. 하우스 뮤지션 안소니 네이플(Anthony Naples)의 “Lucy’s”과 함께 런던 매장 바닥 내 P 로고 위를 윈드밀하는 장면을 런던 매장의 CCTV를 통해 촬영했다. 저화질로 표현한 이 영상은 팰리스 스케이트보드만의 VHS 감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많은 팬이 기다려온 협업인 만큼 일부 팬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제품에 팰리스 스케이트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통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팰리스 스케이트보드의 공식 계정은 직접 ‘Why is that guy so fucking stupid’, ‘Go Back to being basic, You in my house’라는 등 비판에 대해 거침없는 댓글을 달며 썰전이 펼쳐진 것도 이번 협업의 의도치 않은 관전 포인트이다.

팰리스 스케이트보드 x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6월 7일 런던, 뉴욕, LA에서 선발매되었으며, 지난 6월 8일 도쿄 온,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발매했다. 클래식에 대한 정직한 협업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슈퍼스타가 클래식의 힘으로 완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PALACE Skateboards 공식 웹사이트
PALACE X ADIADS SUP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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