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1분 30초, “부산행”의 4년 후를 다룬 “반도” 트레일러 공개

영화 “반도”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여파로 현재 전 세계 영화 산업은 거의 마비 지경에 이르렀다. 극장 폐쇄는 물론이거니와, 개봉 연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비롯한 영화제 역시 연기되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영화 “부산행”의 4년 후를 다룬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 (Peninsula)”의 1차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4년 후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지만, 별개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등이 출연, 이전 “부산행”에서 출연했던 배우는 나오지 않는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르듯 폐허로 변해버린 항구와 도시,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좀비들의 강렬한 모습이 등장한다. 이전 작품 “부산행”에서 쏟아지는 군인 좀비들로 충격적인 이미지를 선사했다면, 이번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좀비들은 소리와 빛에 민감해져 보다 민첩해졌으며 그로테스크한 움직임을 보인다.

영화 “반도” 스틸컷

4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생존자의 모습도 다양해 보인다. 이전 “부산행”에서는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았다면, “반도”에서는 인간과 좀비의 대결을 보며 즐기는 인간 또한 생겨난다.

무엇보다 좀비를 처치하는 스케일의 변화가 전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이전에는 거의 맨몸으로 좁은 공간에서 좀비들에게 맞섰다면, 이번엔 총기를 난사하거나, 트럭으로 좀비들을 쓸어버리는 등 확장된 공간에서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행”의 성공과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킹덤(Kingdom)”의 성공으로 한국의 좀비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 되었다. 게다가 현재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전염병의 공포가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트레일러기에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어떤 스릴을 선사할지 기대할 만하다. 개봉은 올해 여름 예정. 올여름 극장에 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Naver 영화 “반도” 웹페이지
영화 “반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영화 “반도” 1차 트레일러


이미지 출처│Nav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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