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Tang Clan의 RZA, 고전 무술 영화 라이브 해설 플랫폼을 런칭하다

우탱 클랜(Wu-Tang Clan)의 리더이자 무술 영화 덕후 잘 알려진 르자(RZA)가 자신의 열정을 팬들과 나누고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외 매체 콤플렉스(Complex)에 따르면 르자의 프로덕션 회사 36챔버(36 Chambers)와 포틀랜드에 자리한 할리우드 씨어터(Hollywood Theater)의 헤드 프로그래머 댄 할스테드(Dan Halsted)가 최근 클래식 무술 영화와 해설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 36시네마(36 Cinema)를 런칭했다. 이들은 플랫폼을 통해 우탱 클랜 시절, 르자에게 영감을 주었던 작품들을 상영한다.

영화 감상 방법은 간단하다.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 스케줄에 맞추어 관람권을 구매한 뒤, 36시네마의 웹사이트에서 영화와 르자의 해설을 함께 감상하는 것이다. 플랫폼의 첫 상영작은 우탱 클랜의 뿌리가 된 1983년작 “소림여무당(Sholin and Wu Tang)”이었으며, 두 번째 상영작은 즈자(GZA)의 앨범 [Liquid Swords]에 영감을 제공한 “장군 암살자(Shogun Assassin)”였다. 관람권의 가격은 10달러였으며, 르자의 인기를 증명하듯 수 천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36챔버의 공동 창업자 무스타파 셰이크(Mustafa Shaikh)는 플랫폼이 커질수록 무술 영화와 르자를 넘어 더욱 많은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모인 수익금 중 일부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고통받는 독립 영화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24일(현지 시각)에 상영된 “장군 암살자” 이후 현재 상영 일정은 없지만, 르자의 영감의 원천을 뒤쫓아보고자 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될 다음 상영 소식을 기다려보자.

36 Cinema 공식 웹사이트
36 Cinem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Andrew Cotte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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