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에서 봉준호 감독이 언급한 차기작 작업 과정 소식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이 지난해 영화 “기생충”에 대한 속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많은 영화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최근 봉준호 감독이 추후 두 편의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중 하나는 대본 작업이 이미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영화 관련 팟캐스트인 더 디렉터스 컷(The Director’s Cut)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는 뇌는 왼쪽과 오른쪽이 동시에 두 개의 대본 작업을 하느라 머리가 핑핑 도는 기분이다. 그렇지만 지난주에 하나의 대본을 완성했다”라고 후속작을 언급했다. 그리고 하나의 대본은 한국어 작품이며, 다른 하나는 영어라며 추가 정보를 밝혔다. 하지만 그 둘 중에 어느 것이 완성된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 영화는 서울에서 촬영할 것이며 호러와 액션이 가미된 독특한 영화다.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인지 구분 짓기는 어려울 것이다. 영어로 작업 중인 작품은 드라마 영화며 2016년에 실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될 것이다. 반은 영국에서, 반은 미국에서 촬영될 것이다”라며 후속작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현재 그가 진행하고 있는 작업 중 하나인 영화 “기생충”의 TV 시리즈 제작을 위해 아담 맥케이(Adam McKay) 감독과 꾸준히 작업하고 있으며 이 TV 시리즈는 기존의 “기생충” 대본에서 쓰지 못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만들어질 것으로 영화 매체에서 소식을 알렸다. 현재까지 공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The Director’s Cut 팟캐스트


이미지 출처 |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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