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왕, 이스트 코스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Notorious B.I.G.) 통칭 ‘비기’를 기념하는 넷플릭스 (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비기: 할 말이 있어(Biggie: I Got a Story To Tell)”가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생전 비기의 모습과 동시에 비기와 가까운 친구, 가족의 인터뷰를 통해 그를 추억하고 있는데, 그 흐름은 비기가 크리스토퍼 월리스(Christopher Wallace)에서 힙합의 아이콘 비기로 태어나는 과정을 따라간다. 또 아직까지 의문으로 남은 비기의 죽음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새로운 인터뷰를 담았다고.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그가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무대에 오르기 전 백스테이지의 모습 그리고 소년 시절 풀톤가(Fulton Street)에서 내뱉는 라임 등 희귀한 클립들을 볼 수 있는데,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감독 에밋 말로이(Emmett Malloy)는 비기의 절친 데미언 디 록(Damion D-Roc)이 촬영한 영상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비기의 어머니 볼레타 월리스(Volletta Wallace)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아들의 죽음보다 아들의 인생 경험에 초점을 둔 첫 번째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에 가정은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만약 비기가 살아있다면 과연 힙합이라는 장르는 또 어떤 판도로 흘러갔을지 기대될 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대단했다는 건 많은 리스너들이 공감하는 바. 3월 1일, 직접 비기의 다큐멘터리를 눈으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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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