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다

배우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미국에서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미나리(Minari)”로 다수의 미국 비평가 협회상,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는데 이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93rd Academy Awards)의 여우조연상까지 37관왕을 기록하며 전례가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녀의 관록과 살아있는 연기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정도로 인상 깊은 것이었을 터.

그녀의 수상이 놀라운 이유는 영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Ma Rainey’s Black Bottom)”의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 “맹크(MANK)”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Amanda Seyfried), “그녀의 조각들(Pieces of a Woman)”의 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젊은 배우들과의 경쟁 속에서 얻어낸 쾌거이기 때문.

그녀의 수상도 놀랍지만, 시상식 당시의 모습 역시 강렬했는데, 시상자로 나온 브래드 피트에게 “영화 촬영할 동안 어디에 계셨냐?”라며 제작자인 그에게 쿨하게 농담을 건네며 이른바 ‘새비지 그랜마(Savage Grandma)’ 면모를 보여주었다.

올해 74세의 나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윤여정은 현재 국내외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애플 플러스(Apple TV +)의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Pachinko)”를 촬영했다. 앞으로 그녀의 활동에 더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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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ook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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