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시선으로 담아낸 Jane Birkin, “샤를로트에 의한 제인” 예고편 공개

프렌치 시크의 대표적인 아이콘, 샤를로트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배우와 가수 활동을 겸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녀가 최근 감독 데뷔를 알렸다. 그녀의 연출 데뷔작이자, 74회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샤를로트에 의한 제인(Jane par Charlotte)”은 그녀의 어머니, 제인 버킨(Jane Birkin)의 삶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샤를로트는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머니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핑계”였다고 말하며, 이 영화가 어머니를 향한 “사랑의 선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제인 버킨에 대한 대중들의 기억이 과거에 고착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나는 아름답지만 틀에 박힌 그녀의 이미지를 깨뜨리고 싶었다. 나는 어머니의 현재를 담아내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 아는 것들 혹은 보고 싶어하는 것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영화는 오로지 내 즐거움을 위해 매우, 매우 이기적인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샤를로트에 의한 제인”은 지난 7일 밤(현지 시각), 칸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아직 국내 개봉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 없지만, 두 모녀의 솔직한 대화가 담긴 위 예고편 영상을 감상하며 이어질 소식을 기다려보자

Charlotte Gainsbourg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IPA / Tele-Lois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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