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다니엘 아샴이 출연한 Pokémon 특별 에피소드, “A Ripple In Time”

25주년을 맞이한 유명 게임 ‘포켓몬(Pokémon)’은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비디오 게임, 예술, 애니메이션 번외편, 뮤직비디오, 패션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스파(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를 통해 예술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의 포켓몬 조각상 디자인이 담긴 티셔츠를 판매하기도 했다.

다니엘 아샴은 최근 일본 도쿄의 유명한 장소 5곳을 선정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포켓몬 조각상을 전시하는 중이다. 시부야의 현대 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난즈카(Nanzuka)의 주관 아래 난즈카 관련 오프라인 갤러리와 롯폰기의 한 광장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전시는 현재 포켓몬 팬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큰 볼거리로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이를 홍보하기 위해 포켓몬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는 “A Ripple in Time”이라는 약 6분 20초 정도의 짧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를 위해 아샴과 함께 작업했던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연출가 유야마 쿠니히코(Kynihiko Yuyama)가 이번 특별 에피소드 “A Ripple in Time”을 제작했으며, 초창기 작화 스타일로 회귀한 ‘지우’와 ‘피카츄’ 그리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나온 다니엘 아샴이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영상에서 ‘지우’와 ‘피카츄’는 파트너 포켓몬 ‘탕구리’와 함께 등장한 아샴과 시합을 벌이던 중, ‘세레비’로부터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되어 도시에서 숲으로 바뀐 세상을 탐험하게 되고 빌딩과 나무 수풀 사이를 탐험하며 다니엘 아샴이 전시를 위해 제작한 포켓몬 조각상을 다수 목격한다. 그리고 동굴 깊숙히 이동하던 중 젠 정원으로 둘러싸인 의문의 공간에서 신비스러운 포켓몬 조각상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도쿄에 방문할 수 없는 포켓몬 팬들을 위해 제작된 이번 특별 영상은 90년대에 처음 접했던 ‘지우’와 ‘피카츄’ 그리고 전시회에 설치된 포켓몬 조각상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듯하다. 지금 바로 기사에 올려져있는 영상을 참고해보라.

Pokém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Daniel Arsham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The Pokémon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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