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어진 세계관, Marvel Studios 신작, “토르: 러브 앤 썬더” 티저 공개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예고편의 첫 시작은 어린 토르가 숲속을 달리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고, 최종단계라고 할 수 있는 현재의 토르가 화염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대표곡인 “Sweet Child O’ Mine”로 이번 영화의 밝은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다. 한편 이번 오프닝은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질풍전( NARUTO-ナルト- 疾風伝 )” 16기 오프닝의 연출과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주인공 나루토가 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과 선인 모드가 되어 화염을 두르는 모습까지 일치한다.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 감독이 “나루토”를 보고 영감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타일을 그대로 따른 전작인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의 팬 메이드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었을지도 모른다.

“나루토 질풍전” 16기 오프닝 중
“토르: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스타일 팬 메이드 영상

지난해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세계관이 한층 더 넓어졌다. 현재 ‘페이즈4’에 있는 “토르: 러브 앤 썬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The Guardians of the Galaxy)”와 만나 우주적 세계관을 더 확장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터널스(Eternals)에서 언급되었던 ‘올림피아’의 존재가 이번 예고편을 통해서 드러났다.

예고편 마지막에서는 부서진 묠니르가 다시 합쳐져 제인 포스터, 즉 마이티 토르(Mighty Thor)의 손에 쥐어지며 처음으로 그 모습이 공개되었다. 끝판왕급 악역인 신 도살자 고르 역할에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이 맡았지만, 아직 예고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의 실마리는 다가오는 7월 직접 확인할 수 있다.

Marve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arvel Entertainment, 스튜디오 피에로 (スタジオぴえ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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