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를 패러디한 “심슨 가족”의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

올해로 방영 33년 차를 맞이한 장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은 매년 전통적으로 할로윈 시즌을 기념해 유명 공포소설이나 영화를 패러디한 스페셜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 34 초반에는 미국 공포/SF 소설 대부 스티븐 킹(Stephen Edwin King)의 “그것(It)”을 패러디한 에피소드를 선보였으며, 그에 이어 이번 할로윈에서는 “공포의 나무집 33(Treehouse of Horror XXXIII)”을 준비했다.

이번 “심슨 가족”의 할로윈 에피소드는 다른 회차와 달리 특별한 구성으로 완성했는데, 일본의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데스노트(Death Note)”를 패러디한 헌정 에피소드를 제작했다고. 데스노트 패러디 에피소드에서는 리사 심슨(Lisa Simpson)이 “데스노트”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Light Yagami)역을 맡아 새로운 힘을 얻은 리사가 세상을 바꾸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흥미롭게도 본 할로윈 에피소드는 기존 “심슨 가족”의 작화가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의 작화로 제작, 실제 데스노트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알무비(DR Movie)가 제작 하청을 맡았다고 한다.

“심슨 가족” 에피소드로는 처음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했기에 심슨 팬의 기대 또한 무르익는 중이다. 과연 데스노트를 손에 쥔 리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심슨의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 “공포의 나무집 33”은 현지 시간 10월 30일 오전 8시 폭스 채널(FOX)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FOX 공식 웹사이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