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의 프리퀄 드라마가 제작된다

하키 마스크를 쓴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슬래셔 호러의 고전 명작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 1980)”이 프리퀄 드라마로 돌아온다. NBC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이 “크리스탈 호수(Crystal Lake)”의 제작을 발표한 것. “크리스탈 호수”는 작중에서 어린 제이슨이 익사하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되는 배경이다.

아직 플롯 및 캐스팅에 대해서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이 발표가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는 바로 화려한 제작진 때문이다. 아리 애스터 감독의 “유전”과 “미드소마”뿐만 아니라 “미나리” 등 웰메이드 영화로 유명한 A24 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각본은 “스타 트렉”, “한니발”의 작가인 ‘브라이언 풀러(Bryan Fuller)’가 담당한다.

풀러는 “저는 10살 때 잡지에서 “13일의 금요일”을 처음 알게 됐어요. 그 이후로 이 이야기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죠. 호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A24의 배너 아래에서 크리스탈 호수 근처 캠핑장을 돌아볼 생각에 벌써 짜릿하군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까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는 총 12편의 영화가 있으며 마지막은 2009년의 리메이크작이다. 아직 “크리스탈 호수”의 공개일은 예정되지 않았으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에는 추억의 제이슨을 다시금 만나보자.


이미지 출처 | Paramount/Warner Bros./Ringer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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