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이야기를 담은 “Rams” 국내 개봉 소식

산업 디자인 분야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 현대 산업 디자인의 기반을 쌓았다고 평가받는 그는 애플(Apple)의 디자인 디렉터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가 존경하는 디자이너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Less But Better”라는 신조 아래 그가 브라운(BRAUN)과 비초에(Vitsoe)에서 완성한 제품들은 모든 빈티지 컬렉터의 꿈이기도.

그런 그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디터 람스(Rams)”가 오는 8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년 12월에 해외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과거 산업 디자인에 관한 영화 “Helvetica”, “Urbanized”, “Objectified”를 제작한 바 있는 게리 허스트윗(Gary Hustwit)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가 가장 중점으로 다루는 것은 디터 람스의 ‘디자인 십계명’.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이해를 돕는다”, “좋은 디자인은 관심을 끌지 않는다” 등 디자인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이 원칙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화 역시 이 계명을 따라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어졌으며, 음악은 엠비언트 음악의 선구자 브라이언 이노(Brian Eno)가 맡았다.

개봉 소식에 덧붙여, 게리 허스트윗 감독은 “디터 람스”의 한국판 포스터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자신의 친필 사인을 담은 50장을 웹 스토어 ‘Oh You Pretty Things’에서 판매하고 있다. 심플한 매력이 잘 드러난 영화의 포스터에 흥미가 간다면, 하단의 링크를 타고 어서 달려보자.

Gary Hustwit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Gary Hustwit 친필 사인 포스터 판매 링크
“Rams” IMDb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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