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태평양 첫 번째 EP [나의 밤] 공개

밴드 태평양이 지난 10월 1일 첫 번째 EP를 공개했다. ‘태평양의 가장 어두웠던 밤’이라 명시된 앨범의 타이틀은 [나의 밤]. 태평양 맴버 곽시목, 이창원, 이현우의 저마다 가장 어두웠던 밤을 그려낸 앨범인 것.

작년 공개된 두 싱글 “Lighthouse”, “거품”은 고개를 절로 까딱이게 만드는 싱글이었던 반면, 2019년에 공개된 “Suffer”는 잠잠한 새벽, 차가운 숨을 들이마실 때 느껴지는 한기가 서려 있는 것만 같았다. 이러한 두 가지 노선을 배경으로 탄생한 [나의 밤]은 그 중간 점을 정확히 찾아낸 듯한 소리. 그러니까, “Lighthouse”,”거품”에 담아낸 애틋한 감정은 적절히 여과하여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밤을 그린다. 또한 후회를 농축하여 아련함과 씁쓸함 같은 감정을 여지없이 담아내어 밤보다 더 어두운 방구석으로 인도, 이윽고 그들의 가장 어두운 밤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끄덕이게 만든다. 직접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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