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Olsen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 Mirrors] 공개

미국의 포크 싱어송라이터 엔젤 올슨(Angel Olsen)은 이전부터 나른한 싸이키델릭 사운드와 포크를 접합해 따가운 낮빛과 같은 음악을 선사해왔다. 하지만 3년 만에 공개하는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 Mirrors]는 그녀의 어두운 면에 관한 깊은 사색을 담아내어 이전 디스코그라피의 흐름과 노선을 달리한다.

어두운 잿빛으로 앨범을 형용, 사운드 또한 어두운 사색을 담아냈다. 이를 위해 엔젤 올슨은 싸이키델릭한 기타 톤을 접어두었다. 그리고 앨범 중추에 거대하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놓아 우수에 찬 음색에 힘이 가중될 수 있도록 한다. 실로 거대한 포크 발라드인 것. 이렇게 거대한 앨범을 혼자 제작하지 않았다. 공동 프로듀서로 존 콩글턴(John Congleton)이 참여,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은 밴 베빗(Ben Babbitt)과 즈헤렉 비쇼프(Jherek Bischoff)가 나섰다. 뿐만 아니라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은 디지털이 아닌,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스코어링(scoring)을 거쳐 탄생하였다. 덕분에 앨범 크레딧은 풍성하다 못해 흘러넘칠 정도. 사색이 담긴 웅장한 바로크 팝, 직접 확인하자.

Angel Olsen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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