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Noséa가 공개한 서사 앨범 [A Sea of Marbles]

김기범, 김한웅, 김진원으로 구성된 밴드 노세아(Noséa). 이들이 어느 소규모 공연에서 처음 만나 도원결의를 맺은 게 2016년. 그로부터 무려 3년이 지나, 첫 번째 EP [Elevate]을 올해 8월에 공개했다. 느릿하며 어둡게 깔려 앉은 비트와 멜로디로 일관성을 띤 다섯 점의 수록곡, 20분을 천천히 거쳐 붉게 물든 어둑한 방을 형용했다. 이어 고작 두 달이 지난 10월 10일, 앨범 [A Sea of Marbles]를 공개하기까지, 3년간 각자의 바쁜 작업 속에서도 지속해서 앨범을 준비해왔다는 노세아가 보여줄 세계는 [Elevate]가 끝이 아니었음을 이 앨범을 통해 말한다.

[A Sea of Marbles]는 노세아 세계관을 확장하는 앨범. 어쿠스틱한 포크와 전자음악을 절묘하게 조합한 포크트로니카를 통해 가상의 화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화자는 다름 아닌 어느 호기심 많은 순수한 소년 쿠리오(Curio).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 세상, 열정만이 가득 찬 소년은 낯선 장소를 경험하며 그곳에서 두려움을 겪는다. 또한 살아있음에 희열을 만끽하기도. 이윽고 자유에 닿아 일체의 생각을 벗어내 무아의 상태에 이르기까지, 32분의 서사는 한 소년의 성장을 그려낸 것이다. 쿠리오의 여정을 직접 확인하자.

Nosé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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