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에서 새롭게 제기된 Kendrick Lamar의 대역 의혹

얼마 전 마스크를 뒤집어쓴 연출 탓에 본인이 아닌 대역이 대리 공연을 펼쳤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는 에이샙 라키(A$AP Rocky). 최근 새롭게 불거진 대역 의혹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다.

켄드릭 라마는 지난 일요일,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데이 엔 베이거스 페스티벌(Day N Vegas Festival)”의 마지막 날에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그날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던 몇몇 팬들이 켄드릭이 아닌 대역이 무대에 올랐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위 트윗은 공연 직후 올라온 내용으로, “왜 켄드릭 라마가 공연하지 않지? 이건 또 누구야?”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 영상만으로 공연자의 목소리가 켄드릭 라마의 목소리와 다르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대리 공연을 주장하는 트윗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 외에도 “어젯밤에 우리가 본 켄드릭 라마는 가짜라고 생각해. 완전 이상한 공연이었어. 지금까지 켄드릭 라마의 라이브 공연을 8~9번 정도 봤지만, 어제의 무대는 켄드릭이었다고 느껴지지 않았어”라는 트윗이 게시되기도 했다. 인터넷상에는 현재 대리 의혹에 대한 찬반 투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하단의 사진은 그날 트위터에 올라온 켄드릭 라마(?)의 모습이다.

사진 속 인물은 언뜻 켄드릭 라마가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위에 언급한 에이셉 라키 이외에도 슈퍼스타들의 대역 논란은 종종 제기되어 왔다. 2016년 휴스턴(Houston) 공연에서는 제레미(Jeremih)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의혹이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가능한 추측일 수 있으나, 논란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에게는 터무니없는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Kendrick Lamar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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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김홍식

FNMNL
어떠한 문화적인 움직임의 원인이 되는 사건이나 인물을 조명하는 일본의 웹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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