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gs가 공개한 201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00장

음악 데이터베이스의 창구 디스콕스(Discogs)가 최근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앨범’을 공개한 데 이어, 2010년대(2010~2019) 릴리즈된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 200장의 순위를 디스콕스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음반의 집계는 바이닐, CD, 테이프를 비롯한 모든 피지컬 형식의 포맷을 포함한다.

대망의 1위는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2013년도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 본 앨범은 그해 봄, SNL을 통해 공개한 짧은 티부터 큰 화제가 됐고, 이듬해 그래미 어워드를 싹쓸이했을 만큼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 또한 뛰어났기에 상위권 차지는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을 것 ━국내 라이센스 CD반은 당시 T 머니 버스 카드를 포함하여 판매됐다 ━ .

200개의 음반 중 인디 록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팝 뮤직의 궤에 오른 힙합의 피지컬 판매는 비교적 낮은 듯 하다. 이는 힙합 팬들의 음악 소비 형태나 릴리즈 포맷이 디지털 음원에 좀 더 치중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듯한데,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예외로 정규 앨범 네 장 중 무려 세 장이 TOP 15에 포함됐다. 그리고 2019년 릴리즈된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빌리 아일리쉬(Billie Eilish)의 2019년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가 포함되어 빌리의 아이돌 파워를 실감케 한다.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을 앞두고 음악 매체들이 2010년대 공개된 음반 중 최고를 가리고 있다. 이는 각 매체의 주관적인 견해가 어느정도 담겨있는 것. 반면 디스콕스의 집계는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으로 가장 공평한 지표, 객관성을 지니고 있다. 하단은 200장의 차트 중 TOP 5를 순서대로 추린 것, 여기를 누르면 차트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5. Arctic Monkeys

[AM]

4. Radiohead

[A Moon Shaped Pool]

3. Kendrick Lamar

[Good Kid, M.A.A.D City]

2. David Bowie

[★]

1. Daft Punk

[Random Access Memories]

Discogs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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