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김오키의 새 앨범, [포 마이 엔젤]

앨범 [Cherubim’s Wrath]에 사랑과 평화의 호흡을 색소폰에 담아 힘껏 외친 게 2013년. 그로부터 7년, 격동의 시간여행을 겪은 김오키는 자유를 갈망하며 프리 재즈와 아방가르드를 색소폰 날숨에 실어보냈다. 재즈에 묶이는 게 싫어 뻐킹매드니스를 통해 힙합 앨범을 제작하기도, 팀 새턴발라드에선 감미로운 발라드를 연주하기도 했다. 또한 오타키(Otakhee)의 전기 내음 가득한 싱글 트랙에까지 자신의 입김을 휘갈겨 놓기도.

[포 마이 엔젤]은 김오키의 2020년 새 앨범이다. 아쉬움과 비통함, 상실감, 허탈함을 담아낸 아우성으로 혼이 쏙 빠지는 앙상블, 하늘로 홀연히 날아간 천사에게 바치는 소곡집인 것. 2020년을 맞이한 김오키의 상기된 호흡을 절절히 느낄 수 있으리라. 포크라노스(POCLANOS)와 봉식통신판매를 거쳐 등장한 앨범. DIY로 쥬얼케이스를 맘껏 꾸밀 수 있는 [포 마이 엔젤] CD를 봉식통신판매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오키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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