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레이블 ‘AOMG’와 방송사 ‘MBN’의 합작 프로그램, ‘사인히어(Signhere)’에 참가한 싱어송라이터 씬(Syn). 그가 2020년 1월 21일 공개한 EP [Butterflies.]는 사인히어 무대 위에서 보여준 대담한 퍼포먼스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이번에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리를 모토로 빚어낸 것이라고. 이를 위해 자신의 나약한 모습, 상처를 그대로를 드러내야 했다. 피치가 어긋난 건반, 떨리는 듯한 섬세한 목소리 등 또한 그의 진실한 모습, 상기된 그 자체에서 비롯된 소리일 것. 씬은 상처를 드러냄으로 누군가를 다독여줄 수 있다 믿으며, 자신의 상처 또한 꿰매어 줄 수 있다 믿고 있다. 직접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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