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위한 항쟁가, YG의 “FTP”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항의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많은 미국 아티스트의 직간접적 시위 참여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시위 참여, 록 네이션(Roc Nation) 레이블의 지지 성명문 신문 게재, 뮤지션 데브 하인스(Dev Hynes)와 브레인데드(Brain Dead)의 후원 티셔츠 발매 등 그 방법은 그야말로 각양각색. 이같은 흐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래퍼 YG는 신곡 “FTP(F*ck The Police)”를 발매하여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모두에게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로듀서 스위시(Swish)와 래리 J(Larry J)가 참여한 신곡 “FTP”는 자극적인 제목 그대로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경찰 권력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연달아 “Fuck the Police”를 외치는 후렴과 경찰을 백인 우월주의 집단 KKK(Ku Klux Klan)에 빗대어 ‘Ku Klux Cop’이라고 조롱하는 등의 강렬한 가사는 본 곡이 적극적인 행동 참여를 촉구하는 항쟁가라는 사실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중에도 래퍼 닙시 허슬(Nipsey Hussle)과 함께 “FDT (Fuck Donald Trump)”라는 곡을 공개했던 YG인 만큼, 약 4년 만에 다시 빼든 그의 칼날은 묵직한 동시에 날카롭다. 위의 링크를 통해 직접 감상해보자.

YG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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