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플랫폼 textures. 소속 프로듀서 Objet의 첫 EP [Syntax]

작년 컴필레이션 발매, 파티 등으로 바쁘게 활동한 서울 기반의 언더그라운드 전자음악 플랫폼인 텍스쳐스(textures.)가 2020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바로 지난겨울 텍스쳐스의 새 식구가 된 디제이 프로듀서 오브젯(Objet)이 첫 솔로 EP [Syntax]를 공개한 것. 사실 텍스쳐스의 행보를 꾸준히 따라간 이들에게 오브젯은 많이 익숙할 이름. 그는 텍스쳐스의 컴필레이션 [N.A.S.A]와 텍스쳐스 소속 코나(Kona)의 리믹스 앨범 등의 작업물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오브젯의 새 EP [Syntax]는 구문론을 의미한다. 이는 즉슨, 언어와 문장에 적용되는 법칙인 구문론을 청각의 요소, 테크노 사운드에 대입한 것으로, 전자음악의 정형인 여덟 박자 반복에 조직적이며 세밀하게 점층되는 구조를 타이틀에서 암시할 수 있다. 실제 EP에 수록된 두 트랙을 확인해보면 끊임없이 치고 빠지는 사운드 오브젝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를 두고 텍스쳐스는 작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작동하는 오토매틱 시계에 적절히 비유하며 자평하기도 했다.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EP를 직접 확인하자.

textu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bjet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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