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훵크 개척자, Lucky Brown의 새 EP [Pecan Trees Speak To Each Other]

미국의 작곡가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조엘 리치(Joel Ricci). 그는 이명, 럭키 브라운(Lucky Brown)으로 2007년부터 독일의 소울, 훵크 리바이벌 레코드 레이블인 트램프(Tramp)에서 왕성한 음반 활동을 보였다. 그 이름에서부터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향수가 짙게 녹아든 럭키 브라운의 음악 스타일은 역시나 훵크. 또한 원초적이며 날쌘 아프로비트에 스피리츄얼 재즈, 소울, 가스펠 등을 노련하게 녹여내어 ‘딥 훵크 개척자’라는 별칭을 일찌감치 얻기도 했다.

그런 럭키 브라운은 2017년 앨범 [Mesquite Suite]부터 워싱턴의 재즈 밴드 ‘The S.G.’s’와 협업 하에 ‘트램프 테입스(Tramp Tapes)’라는 시리즈를 진행하는 중.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든 시리즈는 전술된 앨범[Mesquite Suite]과 7인치 석 장으로 공개된 바 있다.

지난 6월 4일, ‘트램프 테입스’ 시리즈의 EP [Pecan Trees Speak To Each Other]이 공개됐다. 여름을 맞이하여 공개된 EP는 생기 넘치는 드럼 브레이크를 골조에 밴드의 화려한 즉흥 연주를 담고 있다. 이는 어느 여름, 피칸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럭키 브라운이 몸소 느낀 자연의 활기찬 대화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것.

그리고 본 EP를 마지막으로 ‘트램프 테입스’ 시리즈는 종지부를 찍을 예정. 그 때문일까. 럭키 브라운은 마치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아내려는 듯, 과거 7인치에 수록된 “Bout To Blow”의 리허설을 이번에 새로 수록했고, 앨범 [Mesquite Suite] 녹음 직전의 워밍업 잼을 “Scavenge Patch Blues”라는 타이틀로 수록하기도 했다. 따라서 속편에 가까운 EP이나, 그 덕분에 녹음 당시의 생동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으리라.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Pecan Trees Speak To Each Other] 역시나 바이닐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10인치로 단 350장만 프레스됐다고. 바이닐 구매는 각종 온라인 레코드 스토어와 트램프 공식 밴드캠프 계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Tramp 공식 밴드캠프 계정


이미지 출처 │ willwork4f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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