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을 ‘클럽 문화의 날’로 제정한 베를린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한껏 웅크렸던 베를린의 클럽 신(Scene)이 조금씩 기지개를 피는 모양새다. 올 10월 3일, 베를린시는 공식적으로 클럽 문화의 날(Tag Der Clubkultur)을 제정하여 도시의 가장 큰 문화 및 관광 자원인 클럽 문화를 기념하고 나섰다.

클럽 문화의 날 행사는 주말 간 그야말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10,000유로에 달하는 클럽 문화의 날 지원금을 수상한 40개의 클럽은 다양한 실내 및 실외 행사를 진행하며, 실외 행사는 5,000명 한정으로 춤까지 허용된다. 최근 방역 수칙이 강화되며 단체 모임이 금지되고 베를린 방역 당국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등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으나 공공 행사에 속하는 본 행사는 다행히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비록 코로나19의 불길은 아직 꺼지지 않는 위협으로 존재하지만, 베를린의 클럽 행사 소식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시민의 강한 의지와 희망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행사에 참여하는 클럽 목록과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자.

Tag Der Clubkultur 공식 웹사이트
Tag Der Clubkultu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Tag Der Club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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