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지난 여름에 사망하고 나서 그의 첫 사후 앨범이 발표될 예정이다. [Morricone Segreto]이라는 새 앨범은 총 27곡이 수록된 컴필레이션(Compilation) 형태의 앨범이다. 그 중에는 7곡 정도 공개되지 않은 트랙이 포함되어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디어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Morricone Segreto]는 영화감독 피에르파올로 드 산크티스(Pierpaolo De Sanctis)가 큐레이팅한 앨범으로, 그는 모리꼬네의 음악에 대한 실험정신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나는 전자음악과 힙합, 록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의미는 생전에 모리꼬네가 영화 사운드트랙에 잘 쓰이지 않은 음악에 많이 고민하던 모습으로 투영된다”라고 밝혔다.
[Morricone Segreto]는 다음 달 6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만약 살아있었다면 모리꼬네의 92번째 생일이 되는 날. 2개의 바이닐(Vinyl) 혹은 CD 포맷으로 발매되니 그의 미공개 트랙과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그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곡들을 담은 이번 앨범을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 출처 │Consequence of So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