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250의 첫 번째 정규앨범 [One Night Stand]가 최근 발표되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색깔을 구축한 프로듀서 250은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았다.
250은 클럽에서 춤을 추는 남녀가 하룻밤 사이에 겪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이번 앨범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One Night Stand]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시도들이 엿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쌓인 250의 경험은 장르보다는 250이라는 프로듀서의 색깔에 집중하게 만든다.
1번 트랙 “Hands Up, Head Down”부터 마지막 트랙인 “Intro”까지 모두 12곡이 담긴 앨범 [One Night Stand]은 다채로운 색채를 낸다. 전체적으로 클럽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집중하여 만들어진 앨범 내 트랙들은 큰 가지를 두고 각각 자유롭게 뛰노는 인상이다. 굳이 명명하자면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 뮤직’이라는 옷을 입어야 할 듯하지만, 그 안에 사용된 자유로운 소스들은 250이라는 프로듀서가 얼마나 순수하게 음악 그 자체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One Night Stand]는 23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표되었다. 250이 준비한 ‘하룻밤’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직접 귀로 감상해보자.
250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https://soundcloud.com/250braing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