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t Punk, 28년 간의 활동을 끝으로 작별을 고하다

대중음악의 거두,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공식적인 해체를 알렸다.

다프트 펑크는 총 세 장의 스튜디오 앨범 [Homework], [Discovery], [Random Access Memories]를 공개하며 신(scene)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고,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위켄드(The Weeknd) 등 팝 뮤지션과 협업하며 평단과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2월 22일, 다프트 펑크가 돌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ilogue”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8분 길이의 영상은 영화 “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마(Daft Punk’s Electroma)” 후반부 장면이 담겼다. 사막을 거닐던 토마스의 자폭 버튼을 기마뉘엘이 누르며 폭파, 그 이후로 [Random Access Memories]의 수록곡인 “Touch”와 동시에 ‘1993~2021’이라는 문구가 나오며 긴 여정의 끝을 암시한다.

피치포크(Pitchfork) 외 다수의 매체에서 홍보 담당자와 접촉하여 확인했고, 공식적인 해체를 확인 받았다. 다프트 펑크가 해체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토마스와 기마뉘엘의 향후 행보 또한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이들이 다른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길 기대해 보자.

Daft Pun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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