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집에 박히면 밖으로 나갈 줄 모르는 집콕러들, 혹은 코로나로 갈 곳을 잃어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음반 [Music For Living Spaces]를 권한다. ‘생활 공간을 위한 음악’이라 명명된 이 음반은 여러분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때 치유를 돕는 엠비언트, 뉴에이지 장르의 앨범. 화사한 꽃, 풀 냄새 그득한 대자연과 맞닿아 있는 멜로디는 제아무리 어둡고 습기 찬 반지하라도 전원적인 공간에 존재하는 것 마냥의 마인드 셋 정도는 가능케 할 것.
5월 7일 공개된 따끈한 신작 [Music For Living Spaces]는 그린 하우스(Green-House)의 첫 번째 정규작으로 ‘리빙 레코드(Leaving Records)’를 통해 공개됐다. 아티스트 그린 하우스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뮤지션 올리브 아디조니(Olive Adizoni)의 프로젝트. 그는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자연과 맞닿은 듯한 목가적인 엠비언트를 공개 중으로 이번 앨범 [Music For Living Spaces]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탄생한 앨범이다. 요즘의 현대 인류는 자연과 동떨어진 삶을 보내고 있으나, 올리브의 관점에선 그러한 우리의 삶 또한 자연의 일부, 자연을 느끼기 위해 굳이 숲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게 앨범에 담긴 메시지다. 직접 확인하자.
Green-House 밴드캠프 계정
Green-House 인스타그램 계정
Tracklist
1. Top Soil
2. Nocturnal Bloom
3. Sunflower Dance
4. Bird of Paradise
5. Soft Coral
6. Royal Fern
7. Rain
8. Find Home
9. Middlem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