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Window 11 론칭에 앞서 11분 분량의 시작 사운드 공개

컴퓨터 조상님 IBM을 거쳐 지금에 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O/S로 자리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현대인의 컴퓨터 역사에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회사는 타사의 인터넷 브라우저에 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작별을 예고하기도 했는데, 해당 소식은 함께 보낸 시간이 적지 않은 만큼 숱한 이용자들의 마음 한켠에 짠한 느낌을 주었으리라 예상된다. 역사가 긴 기업이 겪어내야만 하는 일련의 수순을 밟고 있는 듯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인들도 바로 그 점을 잘 아는 것인지 그들만의 다음 스텝을 향해 묵묵히 나아감과 동시에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통해 여러모로 꽤 선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24일 공개될 윈도우 11(Window 11)의 공개에 앞서 11분 분량의 시작 사운드를 공개했다. 윈도우 95와 7의 시스템 시작 소리를 4,000% 늦춘 속도로 재가공한 트랙은 초기 운영체제의 배경화면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트랙은 사용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로파이(Lo-Fi) 음악에 빠져들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 경의를 표하기도. 함께 감상해보자.

Microsoft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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