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lib과 Dudley Perkins, 두 베테랑의 초심을 상기하는 미공개 싱글, “All Over the World” 발표

최근 앨범 [Sound Ancestors]를 발표한 힙합 프로듀서 매드립(Madlib)과 언더그라운드 OG 더들리 퍼킨스(Dudley Perkins, a.k.a. “Declaime”)가 동료로서 오랜 여정을 시작할 무렵인 90년대 중반에 녹음했던 미공개 싱글 “All Over the World (Feat. MED)”을 발표했다. 베테랑들의 설익은 느낌과 지나간 시절의 향수가 그윽하게 묻어나는 해당 트랙은 그들이 90년대 중반에 녹음해 두었지만, 발표하지 않았던 희귀한 협업 싱글들을 추려낸 프로젝트 [In the Beginning (Vol. 1)]의 수록곡이다.

더들리 퍼킨스는 해당 싱글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그 시절을 회고한다.

“나는 매드립이 길 건너편으로 이사했을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나는 9살 정도였다. 우리들의 아버지는 서로 알고있었다. 그는 당시 여동생 스테이시(Stacey)의 랩이 수록된 라이브 비트 카세트테이프를 내게 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이사했고 연락이 끊겼다”.

또한, 스톤즈 스로우(Stones Throw)라는 이름으로 모인 또 한 명의 오랜 친구 M.E.D.가 참여한 리드 싱글 “All Over the World”의 녹음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우리는 94~95년 즈음에 이 트랙을 완성했다. 나와 MED는 매일 같이 허슬했고, 매드립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좆되는 것들을 녹음했다”.

매드립과 더들리 퍼킨스, 힙합 장르에 크고 작은 서사를 남긴 두 걸출한 뮤지션의 시작을 거슬러 오르는 앨범, [In the Beginning (Vol. 1)]을 직접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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